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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아트센터와 함께 하는 한 겨울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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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12-0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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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아트센터와 함께 하는 한 겨울의 추억

추억의 악극에서 조수미 콘서트와 이미자 콘서트, 발레 <호두까기 인형>, 제야음악회까지...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모임도 많고 마지막으로 소중한 기억을 만들 수 있는 연말연시를 맞아 성남아트센터가 즐거움 가득한 추억을 선사할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부모님들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악극부터 피아노 콘서트, 대중가요 등 각양각색의 공연과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전시 등이 한 달 내내 이어진다.

우선 ‘홍도야 울지마라’란 원작으로 잘 알려진 악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가 12월 5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이번 작품은 원작의 느낌을 잘 살리면서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세대를 초월하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명품 악극으로 재탄생하여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12월 8일에는 최고의 소프라노 조수미의 콘서트가 기다리고 있다. 따뜻하고 윤기 있는 음색과 힘있는 목소리로 각광받고 있는 바리톤 서정학과의 듀엣 공연으로 더욱 아름다운 하모니가 기대된다.

라는 콘서트 주제처럼 세계 각 국의 사랑의 노래를 모은 프로그램들은 추운 겨울 몸과 마음을 녹여줄 것이다.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에 취할 수 있는 연주회는 12월 9일과 13일에 만날 수 있다. 우선 12월 9일에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내는 재즈피아니스트 진보라를 만날 수 있다. 국악과 재즈, 그리고 제3세계 민속음악의 접목을 시도하며 뮤지컬과 영화, 모델 등으로도 활동하면서 다양한 모습으로 대중과 만나는 진보라의 깊은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13일에는 마음을 움직이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루마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한국 연주 음악의 새로운 세계를 연 이루마의 연주는 섬세함과 따뜻한 감성을 전하며 이 겨울과 가장 잘 어울리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크리스마스시즌인 12월 22일부터 26일까지는 노보시비르스크 국립 오페라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이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를 찾는다. 성남아트센터는 2006년부터 벨로루시 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등 매년 다양한 버전의 <호두까기 인형> 발레를 소개해 왔는데 이번에는 키로프, 볼쇼이와 더불어 러시아를 대표하는 3대 발레단 중 하나인 노보시비르스크 발레단의 색다른 <호두까기 인형>을 만날 수 있다.

시민회관 대강당에서는 12월 26일 클래식 전도사 금난새와 함께 하는 <해설이 있는 송년음악회>가 마련된다.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재미있는 해설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어 온 금난새와 유라시안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 하는 이번 공연은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과 베토벤 교향곡 5번으로 구성되며 특히 영재 바이올리니스트 권그림이 협연한다.

2009년의 마지막 날은 성남아트센터 제야음악회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할 수 있다. 매년 색다른 공연으로 1년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성남아트센터 제야음악회는 올해는 60명의 남성 성악가들로 이뤄진 모스틀리 보이시스와 함께 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꾸며진다. ‘최상의 목소리’라는 합창단 이름처럼 해외 유명 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연주와 교육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청·장년층 성악가 60명이 오페라 아리아와 합창, 귀에 익숙한 영화 음악과 만화 주제곡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또 공연 후 이어지는 제야 이벤트로는 새해 소망풍선 날리기와 함께 DJ Dust와 함께 하는 미니 콘서트로 더 즐겁고 힘찬 새해를 맞을 수 있을 것이다.

또 12월 12일부터 내년 2월 21일까지 성남아트센터 미술관에서는 <미술관에 가요>展이 이어진다. 단순하면서도 귀여운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미피’와 함께 하는 이번 전시는 친근한 캐릭터가 도슨트가 되어 전시 감상을 진행하고, 미피와 연계된 놀이와 체험학습 등을 통해 보다 전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그림책 속에서 만나던 캐릭터의 안내에 따라 감상하고 체험하는 이번 전시는 특히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미술관을 친근한 공간으로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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