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강행에“친일매국세력”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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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6-11-14 11:33본문
이재명 시장,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강행에“친일매국세력”맹비난
강릉영동대학교 토크쇼 참석 “대통령 쫓겨날 판에 군사기밀 팔아먹어”
이재명 성남시장은 11일 저녁 강릉영동대학교에서 열린 초청토크쇼에서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강행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 시장은 '혁명적변화! 두려움에 맞서라!'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대통령이 쫓겨나느냐 마느냐 하는 판에 군사기밀을 일본에 주는 군사보호협정에 사인하려고 한다”며 “도망가는 순간까지 빼먹을 거 다 빼먹고 팔아먹을 것 다 팔아먹으려고 한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친일 매국 세력이 얼굴만 바꿔서 그대로 있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이 시장은 이른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해서는 “민주공화국의 가치가 깡그리 무시당했기 때문에 대통령이 강제든 자의든 물러나지 않는 한 국민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시장은 ‘혁명적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이 시장은 “혁명해서 사회주의 정부를 세우자는 게 아니”라며 “우리가 합의한 지켜야 할 좋은 가치, 즉 공정하고 공평하고 합리적이고 정의롭고 법이 만인에게 평등하게 적용되는 나라를 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참여와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정치인은 국민들이 행동하면 자기가 살기 위해 국민을 따른다”며 “국민들이 끊임없이 정치에 관심을 갖고, 행동하지 않는 정치인들에게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이 날 열린 초청토크쇼에는 약 700여 명의 시민들이 몰려 이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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