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소비자 보호’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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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08-29 09:54본문
이재명, ‘소비자 보호’ 나선다
이재명 시장, 먼저 성남에서 소비자 보호 위한 특단 대처 주문
이재명 성남시장이 차기 정책 키워드로 ‘소비자 보호’를 꼽으며 성남에서 먼저 ‘소비자 보호’를 위한 모범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이 시장은 28일 오전 성남시청에서 열린 8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살충제 계란, 생리대 파문 등을 언급하며 “문제가 있어도 쉬쉬 하다가 피해가 커지고 국가적 문제가 된 다음에 수습하려면 이미 늦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남에서 먼저 소비자 보호에 대한 정책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며 “소비자 보호를 민간에 맡기거나 각 부서에서 형식적으로 관리하는 측면이 있는데 그래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담은 가칭 ‘소비자 보호 조례’의 제정과 소비자 보호 업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전담 부서 신설 등을 검토하라고 일선 간부 공무원들에게 주문했다. 앞서 지난 23일 이 시장은 자신의 SNS에 “소비자 문제의 본질은 결국 불공정한 시장, 제조자책임, 사회책임을 다하지 않는 비도덕적인 기업행위의 문제”라며 소비자 권익을 대변해 소비자보호정책을 총괄할 ‘소비자청’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이 시장의 ‘소비자 보호 업무 전담 부서 신설’ 주문은 지자체에서 먼저 소비자 보호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밖에도 이 시장은 안전사고 예방과 환경정비 등 기본적인 공공 업무에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각 부서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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