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신임 성남시의료원장 민간위탁 발언’ 우려
김용진 상임대표 “의료원장 만나 정상화 방안 논의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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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8-12 08:20본문
김용진 상임대표 “의료원장 만나 정상화 방안 논의할 터”
성남시는 8일 제4대 성남시의료원장으로 한호성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교수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9월 13일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성남시의료원 시민공대위(상임대표 김용진 심우기 이상림)가 22개월동안 꾸준히 요구해온 원장 채용이 이루어져 만시지탄이지만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다.
하지만 이들은 “아직도 가능하지도 타당하지도 않은 무리한 민간위탁 추진 여론으로 경영공백과 의료원의 황폐화를 초래한 신상진 성남시장의 시정 책임은 면할 수 없다”면서 “신임 성남시의료원장의 민간위탁 추진 발언을 볼 때 신상진 성남시장의 들러리 원장이 아닌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임 성남시의료원장의 민간위탁 발언은 의료원의 공공의료를 파괴하고 정상화의 걸림돌이 될 것이고, 무엇보다 공공의료 표준도시 성남을 바라는 시민의 뜻대로 의료원 운영이 되도록 조직을 정비하고 의료 인력을 보강하며 시민들이 믿고 찾아갈수 있는 공공병원이 되도록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해야 할 시기에 민간위탁 발언은 시민의 갈등과 분열만 초래할 뿐”이라면서 “제4대 의료원장과 신상진 성남시장이 계속 위탁운영을 추진하려는 것에 대해서는 타협의 여지가 없다면서 위탁을 포기할 때까지 반대하고 저항할 것이며 민간위탁을 추진하기보다 협진을 통해 현재도 가능하고 해야 하는 보건의료인 인적협력, 정책적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성남시의료원을 살리고 정상화하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광역거점병원인 분당서울대학병원과 지역거점병원인 성남시의료원의 협력은 지금의 제도에서도 가능하며, 성남시의료원 조례에도 규정되어 있고 지역주민을 위해 추진을 해야 할 과제이나 지금까지 분당서울대학병원과 성남시 집행부의 소극적인 자세로 협력이 되어오고 있지 못했었고, 성남시와 성남시의회의 역할이 막중하며 성남시의료원 정상화를 위해 재정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면서 “성남시의료원 정상화를 위해서라면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수차례 공언해 왔다며, 조속한 시일내에 신임 의료원장을 면담하고 정상화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만남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신임 성남시의료원장은 시민의 뜻으로 만들어지는 시민의 공공병원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며, 성남시의료원이 대한민국 공공의료가 가야할 길을 열고 제시하는 공공병원으로 만들겠다는 철학과 경영 능력을 가지고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시민공대위도 범시민적운동으로 성남시의료원을 이용하도록 캠페인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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