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지역위원장(분당갑),은수미시장과 오찬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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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2-05 09:32 댓글 0본문
김병관 지역위원장(분당갑),은수미시장과 오찬 간담회 가져
트램 등 지역현안 의견 나눠
더민주당 성남시분당구갑 김병관 지역위원장은 지난주 28일 은수미 성남시장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성남도시철도 2호선 판교트램 사업, 특목고 부지 등 유휴부지 활용방안, 백현MICE 산업단지 조성 사업, 8호선, 3호선 연장 사업 등 분당판교 지역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김병관 위원장은 특히 최근 지역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성남도시철도 판교 트램 사업 관련, 경제성(B/C)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낙생고삼거리에서 낙생대공원을 통과하여 백현동으로 이어지는 지하차도를 우선 건설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는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중인 판교 트램 사업이 트램 특성이 반영되지 않은 지침 등의 문제로 인해 경제성 평가 단계부터 사업추진에 불리한 결과가 예상되어 왔기 때문에 은수미 시장이 10개 지자체와 함께 추진중인 예타 지침 개정 노력에 힘을 보태기 위한 제안으로 풀이된다.
또한 김 위원장은 특목고?이황초 부지 등 분당판교 지역내 유휴부지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특목고 부지의 경우 20대 국회의원 시절부터 추진해 왔고 지난 총선에서도 지역주민들에게 공약했던 KAIST와 같은 대학원, 연구기관을 유치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성남시는 삼평동 641번지 부지매각대금으로 미활용 학교부지 3개소를 매입하여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고, 시의회는 학교부지 뿐만 아니라 구 차량등록사업소 부지 등을 포함한 유휴부지 활용 용역을 추진하여 그 결과를 토대로 시민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방안을 요청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병관 위원장은 “낙생고삼거리~백현동 지하차도는 기존 트램 노선에 포함되어 있는 만큼 이를 분리하여 먼저 추진한다면 B/C 값을 높이는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판교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제고하고 서판교와 동판교를 연결하는 상징적 의미도 갖는다”고 설명하고 “특목고 부지의 경우에도 주민들의 의견수렴이 당연히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전제하면서 “KAIST와 같은 연구기관 유치는 주변 판교테크노밸리와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크게 발휘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은수미 시장은 “김병관 위원장의 제안들에 감사하며, 긍정적으로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김병관 위원장과 은수미 시장은 앞으로도 분당판교 지역 현안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며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