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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당정청 회의 효과? 黨, 靑, 金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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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7-2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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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해킹 의혹’ 사건이 로그파일 공개 여부로 정치적 쟁점화되면서 여야 지지층이 결집하고, 68일만의 고위 당정청 회의, 추경예산안 국회통과 관련 보도 등이 이어지며 당(黨), 청(靑), 김(金)의 지지도가 동반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2015년 7월 4주차(20~24일) 주간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26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1주일 전 대비 2.6%p 오른 37.1%(매우 잘함 11.4%, 잘하는 편 25.7%)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1%p 하락한 56.6%(매우 잘못함 35.8%, 잘못하는 편 20.8%)를 기록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격차는 26.2%p에서 6.7%p 좁혀진 19.5%p, ‘모름/무응답’은 1.5%p 증가한 6.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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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의 일간 지지율은, 해킹 의혹 관련 국정원 직원의 자살 이후 ‘국정원 직원 일동’ 명의의 단체성명이 발표된 주말을 경과하며 20일(월)에는 전 일 조사(17일, 금) 대비 3.3%p 오른 36.7%를 기록한 데 이어, 21일(화)에도 37.6%로 상승했으나, 고위 당·정·청 회의가 있었던 22일(수)에는 자살한 국정원 직원 차량 번호판 논란과 ‘가계부채 대책’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이어지며 36.4%로 주간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23일(목)에는 36.6%로 소폭 반등했고, 추가경정 예산안이 통과된 24일(금)에는 36.9%로 추가 상승하며, 최종 주간집계는 2.6%p 오른 37.1%로 마감됐다.

새누리당 39.5%(2.2%p), 새정치연합 26.0%(2.5%p), 정의당 5.0%(0.1%p)

정당지지도에서는 68일 만에 고위 당·정·청 회의를 한 새누리당이 1주일 전 대비 2.2%p 반등한 39.5%로 다시 40%에 근접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호남신당론으로 인한 내홍이 계속 이어지면서 2.5%p 하락, 26.0%를 기록했다. 양당의 격차는 8.8%p에서 4.7%p 벌어진 13.5%p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5.0%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4%p 감소한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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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일간 지지율은, 대통령 지지율과 마찬가지로 20일(월)에는 전 일 조사(17일, 금요일) 대비 2.0%p 상승한 39.2%로 출발해, 국정원 직원 자살과 관련해 적극적인 대야 공세에 나섰던 21일(화)에는 40.0%를 기록하며 주간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자살한 국정원 직원의 차량 번호판 관련 논란과 ‘가계부채 대책’이 발표된 22일(수)에는 38.9%로 소폭 하락했으나, 고위 당·정·청 회의 다음날인 23일(목)에는 소폭 반등해 39.2%를 기록했고, 추경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4일(금)에도 39.2%를 이어가며, 최종 주간집계는 2.2%p 상승한 39.5%로 마감됐다.

새정치연합의 일간 지지율은, 20일(월)에는 전 일 조사(17일, 금요일) 대비 3.1%p 하락한 26.6%로 시작해, 박주선 의원의 호남신당 관련 인터뷰가 보도된 21일(화)에는 23.9%로 주간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자살한 국정원 직원의 차량 번호판 관련 논란이 이어졌던 22일(수)과 23일(목) 각각 24.9%, 28.2%로 반등했고, 국과수에 의해 국정원 직원 차량 번호판 판독 결과가 발표된 24일(금)에는 27.8%로 소폭 하락하며, 최종 주간집계는 2.5%p 하락한 26.0%로 마감됐다.

김무성 24.0%(1.1%), 박원순 15.8%(2.6%), 문재인 13.6%(1.3%)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1%p 오른 24.0%로 2주 연속 상승하며 박원순 시장과의 격차를 8.2%p로 벌리며 4주 연속 1위 자리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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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15.8%로 2.6%p 하락했으나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박 시장과 김무성 대표와의 격차는 4.5%p에서 3.7%p 벌어진 8.2%p로 집계됐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1.3%p 하락한 13.6%를 기록하며 3위에 머물렀다. 문 대표와 박원순 시장과의 격차는 3.5%p에서 1.3%p 좁혀진 2.2%p로 집계됐다.

‘국정원 해킹 의혹’ 진상조사 책임을 맡고 있는 안철수 전 대표는 1.1%p 상승한 8.6%로 4위를 유지했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5.7%로 0.6%p 하락했으나 5위를 유지했고, FIFA 회장 출마 선언을 한 정몽준 전 대표는 0.6%p 오른 4.6%로 6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홍준표 지사가 1.7%p 상승한 4.3%로 7위, 김문수 전 지사가 0.2%p 상승한 4.0%로 8위, 안희정 지사가 0.3%p 하락한 3.2%로 9위, 남경필 지사가 0.5%p 오른 2.8%로 10위에 머물렀다. ‘모름/무응답’은 0.3%p 감소한 13.4%.

2015 7월 여권·야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7월 여권·야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 여권 부문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유승민 전 원내대표보다 다시 높게 나타났고, 야권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보다 2개월 연속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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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김무성 21.6%(▲2.8%p), 2위 유승민 16.5%(▼2.7%p), 3위 오세훈 6.2%(▲0.2%p)

여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부문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 7월 8일과 9일, 유승민 전 원내대표 사의 직후 이틀간 실시된 긴급 여론조사보다 2.8%p 상승한 21.6%를 기록, 유 전 원내대표를 다시 앞섰다. 김 대표는 지역별로는 광주·전라를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50대, 20대,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1위에 올랐다.

 

7월초 긴급 여론조사에서 깜짝 1위에 올랐던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2.7%p 하락한 16.5%를 기록하며 한 계단 내려앉았다. 유 전 원내대표는 광주·전라, 30대와 40대, 무당층과 새정치연합 지지층, 중도층과 진보층에서는 여전히 1위를 기록했다.

오세훈 전 시장은 7월 특별조사 대비 0.2%p 상승한 6.2%로 3위를 유지했다. 오 전 시장은 새누리당 지지층과 보수층에서 김무성 대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문수 전 지사가 4.4%로 4위를 유지했고, 홍준표 지사가 7월초 긴급 여론조사 대비 1.5%p 오른 4.1%로 두 계단 상승한 5위, 정몽준 전 대표가 0.4%p 하락한 4.0%로 한 계단 내려선 6위, 원희룡 지사가 1.4%p 하락한 2.9%로 7위, 남경필 지사가 2.0%로 8위에 머물렀다. ‘잘 모름’은 38.3%

1위 박원순 16.2%(▼8.2%p), 2위 문재인 14.7%(▼5.4%p), 3위 안철수 11.5%(▲2.2%p)

 

야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부문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16.2%로 전월 대비 8.2%p 하락했지만 2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박 시장은 지역별로는 서울, 부산·경남·울산, 광주·전라, 연령별로는 30대, 40대, 50대,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에서 1위에 올랐다.

 

문재인 대표는 5.4%p 하락한 14.7%로 박원순 시장에 밀려 2개월 연속 2위에 머물렀다. 문 대표는 경기·인천과 새정치연합 지지층에서 1위에 올랐다.

당내 국민정보지키기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전 대표는 2.2%p 상승한 11.5%로 김부겸 전 의원을 제치고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안 전 대표는 20대에서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부겸 전 의원은 1.5%p 하락한 8.7%로 4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김 전 의원은 대구·경북, 60대 이상, 새누리당 지지층과 보수층에서 1위를 차지했다.

5위는 안희정 지사로 0.4%p 하락한 4.9%를 기록했고, 6위는 천정배 의원으로 0.1%p 하락한 4.5%를 기록했다.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이 3.4%로 7위를 기록했는데, 이 시장은 경기·인천(6.4%)과 대구·경북(6.0%), 30대(9.7%), 새정치연합 지지층(9.0%)과 중도층(5.7%)에서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4%로 8위, 정동영 전 장관이 2.2%로 9위를 기록했다. ‘잘 모름’은 전월 대비 10.4%p 증가한 31.4%.

 

이번 주간집계는 2015년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7.7%, 자동응답 방식은 5.3%였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여권·야권 개별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는 7월 21일과 22일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5.7%였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부록. 국정원 해킹 의혹 관련 특별조사

리얼미터는 ‘국정원 해킹 의혹’과 관련한 언론보도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여야의 주장에 국민들이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긴급 특별조사를 실시했다.

 

국민 3명 중 2, ‘국정원 해킹 의혹뉴스에 큰 관심 없어 먼저 국정원 해킹 의혹에 국민들이 얼마나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기 위한 조사에서, 인터넷이나 신문, 방송의 의혹 관련 뉴스를 ‘요즘 자주 찾아보는 편’이라고 응답한 ‘능동적 수용자’는 응답자 전체의 36.9%, ‘우연히 보이면 보는 정도’라고 응답한 ‘수동적 수용자’는 41.3%, ‘별로 관련 뉴스를 접한 적이 없는 것 같다’는 ‘무관심층’은 21.8%로 나타났다.

 

응답자 전체의 63.1%(수동적 수용자 41.3%, 무관심층 21.8%)가 국정원 해킹 의혹 관련 뉴스를 수동적으로 접하거나 별로 접한 적이 없다고 응답해, 대다수의 국민들은 지난 10일 이후 약 2주 동안 지속되어오고 있는 언론보도에 사실상 큰 관심을 가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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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해킹 의혹 관련 뉴스를 능동적으로 찾아본 사람들은 지역별로는 서울(44.6%)과 광주·전라(39.8%), 연령별로는 30대(52.5%)와 40대(41.1%), 지지정당별로는 새정치연합 지지층(51.1%)과 정의당 지지층(83.5%), 정치성향별로는 진보층(57.2%)과 중도층(41.3%)에서 다수로 조사됐다.

 

수동적으로 접한 사람들은 대구·경북(48.5%), 대전·충청·세종(45.9%), 경기·인천(42.6%), 부산·경남·울산(41.9%)과 20대(47.6%), 60대 이상(43.0%), 50대(41.8%)와 새누리당 지지층(47.2%)과 무당층(47.2%), 보수층(45.5%)에서 다수로 나타났다.

무관심층은 60대 이상(35.8%)에서 40대 이하 연령층에서보다 많았고, 새누리당 지지층(32.5%)과 보수층(25.6%)에서도 다른 정당지지층이나 정치성향에서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정원 해킹 의혹관련 주장, 에 공감 38.0%, 에 공감 38.7%

국정원 해킹 의혹과 관련한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주장 중 어느 주장에 공감하는지를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의 주장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38.0%, 새정치연합의 주장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38.7%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23.3%.

이는 리얼미터가 최근 두 차례 실시한 관련 조사 결과와 다른 양상으로 보이는데, 지난 15일 조사에서는 응답자 전체의 58.2%가 국가150727-07정보원장의 해명을 믿을 수 없다고 응답했고, 20일 조사에서는 52.9%가 해킹 프로그램을 내국인 사찰에도 사용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와 같은 차이점은 내국인 사찰에 대한 구체적인 물증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인권과 민주주의에 초점을 둔 새정치연합의 주장과 해결방법 못지않게 국가 안보와 정보활동의 특수성을 내세운 새누리당의 주장이 국민들에게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조사결과를 자세히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80.9%가 새누리당의 주장에 공감한다고 응답했고, 새정치연합 지지층에서는 새누리당 지지층보다 소폭 낮은 76.7%가 새정치연합의 주장에 공감한다고 응답했다.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에서는 ‘잘 모르겠다’는 유보적 응답이 50.0%로 조사됐다. 한편 이전 국가정보원장의 해명 관련 조사와 내국인 사찰 여부 조사에서는 대부분의 무당층이 새정치연합의 주장과 일치하는 응답을 했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는 71.1%가 새누리당의 주장에 공감한 반면, 진보층에서는 59.7%가 새정치연합의 주장에 공감했다. 중도층에서는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주장에 각각 27.8%, 55.8%가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전 두 조사에서는 중도층의 60% 이상이 새정치연합의 주장과 일치하는 응답을 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새누리당 32.4% vs 새정치연합 44.5%)과 광주·전라(12.3% vs 66.7%)에서는 새정치연합의 주장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대구·경북(55.4% vs 23.9%), 대전·충청·세종(47.9% vs 27.5%), 부산·경남·울산(45.8% vs 25.1%)에서는 새누리당의 주장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경기·인천(35.5% vs 41.7%)에서는 새정치연

합의 주장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오차범위 안에서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새누리당 64.9% vs 새정치연합 18.7%)과 50대(51.4% vs 34.2%)에서는 새누리당의 주장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다수인 반면, 30대(23.2% vs 52.6%), 20대(12.3% vs 47.8%), 40대(33.7% vs 42.8%)에서는 새정치연합의 주장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다수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7월 22일과 2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9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를 통해 통계 보정했다. 응답률은 5.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3%p.

 

8월 여권 및 야권 개별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는 83주차(17~21)에 실시하고, 824일 월요일 주간동향에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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