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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의 종목분석] 삼성전자(005930)

주말 그리스 문제와 중국 호재가 동시에 터졌다. 지난 중국 증시 급락에도 버틴 국내 증시 흐름을 고려했을 때 그리스 악재를 반영하고 중국 금리와 지준율 인하 뉴스는 단기 반등으로 반영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특히 그리스 문제는 불확실성의 증가이기 때문에 악재보다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필자는 메이저 이론을 통해 시장의 주간 방향을 정확히 전달하고 있지만, 지금은 지수 관련 대형주의 움직임에도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지수 대형주들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하는데, 그러한 차원에서 오늘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주요 종목들에 대한 점검과 그리스 국민투표를 앞두고 주간 시황과 지수 방향성을 점검하고자 한다.

우선 그리스 문제가 국민투표로 결정되면서 그리스 국민투표가 시행되는 7월 5일까지 국내 증시는 변동성이 커질 것이다. 다만, 이러한 변동성이 중국 이슈와 맞물리면서 쉽사리 방향을 정하기 어려운 상황에 있다. 그러나 당장은 조정이 진행되는 것이 맞고 주 추반은 하방 중심의 흐름이 나올 것이다. 이는 삼성전자의 125만원 이탈을 기준으로 봐야 한다.

즉, 삼성전자가 125만원을 이탈한다면 지수 조정은 2,000p까지 다시 확대될 것이다. 위험관리가 필요한 것이다. 이는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나오는 조정이기 때문에 속도 역시 빠를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그러한 조정을 이용 한다면 이번 주 초반으로 한정시킬 필요가 있다. 그리스 문제는 분명 악재지만 이번 그리스 문제가 악재가 시작되는 과정이 아니라 해소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쉽게 말하자면, 과거 PIGS문제부터 시작되었던 유로존의 재정악화 문제가 그리스 사태를 마지막으로 어떤 식으로든 해결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답은 명확하다. 이미 메이저들은 미국의 경기 회복 사이클과 함께 시장의 상승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게다가 지금과 같은 움직임이라면 지난 2015년 1월부터 강하게 상승한 국내 증시에 양호한 조정 흐름으로 나올 것이다.

다만, 조정의 마지막이 항상 변동성이 커서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다치게 되니 내리는 비는 피하고 새로운 기회를 준비하도록 하자. 우선은 삼성전자의 125만원 기준으로 시장 상황을 판단하면 어렵지 않을 것이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