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고공행진,‘집 구매할 생각 없다’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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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3-12 15:25본문
먼저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집 살 생각 없다’는 의견이 ‘집 살 생각 있다’는 의견보다 높았는데, 특히 부산·경남·울산(비구매 61.0% vs 구매 19.7%)에서 ‘비구매’ 의견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구매’ 의견과는 3배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이어 광주·전라(55.7% vs 14.8%), 서울(55.6% vs 27.3%), 대구·경북(53.4% vs 17.1%), 경기·인천(51.0% vs 22.3%), 대전·충청·세종(46.0% vs 26.2%)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모든 연령층에서 ‘집 살 생각 없다’는 의견이 모두 높게 나타난 가운데, 30대(비구매 60.2% vs 구매 30.5%)에서 가장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 40대(57.3% vs 23.0%), 50대(56.2% vs 20.6%), 60세 이상(45.4% vs 19.3%), 19세 이상 29세 이하(42.9% vs 19.6%)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50대에서 두 의견 간의 격차가 35.6%p로 가장 컸으며, ‘구매’ 의견은 30대에서 30.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모든 직업군에서 ‘비구매’ 의견이 ‘구매’ 의견보다 우세했는데, 특히 노동직(비구매 64.9% vs 구매 10.6%)에서 6배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비구매’ 의견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자영업(52.8% vs 28.6%), 사무직(50.5% vs 25.1%), 학생(50.2% vs 19.3%), 가정주부(46.7% vs 25.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비구매 52.7% vs 구매 19.0%)과 남성(52.5% vs 26.3%) 모두에서 ‘집 살 생각 없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향후 집값 상승여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본 결과, ‘오르지 않을 것이다’는 의견이 39.6%로, ’오를 것이다’는 의견(38.1%)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1.5%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두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22.3%.
지역별로는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은 대전·충청·세종(미상승 61.8% vs 상승 30.7%), 광주·전라(39.6% vs 32.8%), 경기·인천(35.4% vs 29.3%)에서 ‘오를 것’이라는 의견보다 높게 나타난 반면, 부산·경남·울산(상승 51.0% vs 미상승 37.5%), 서울(43.3% vs 36.0%), 대구·경북(42.6% vs 41.0%)에서는 ‘오를 것’이라는 의견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보다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은 50대(미상승 53.1% vs 상승 31.5%)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40대(45.7% vs 34.5%), 60세 이상(38.5% vs 30.0%)에서 ‘오를 것’이라는 의견보다 높은 반면, 30대(상승 53.8% vs 미상승 40.9%), 19세 이상 29세 이하(42.0% vs 17.6%)에서는 ‘오를 것’이라는 의견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보다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으로 20·30대의 저연령층에서는 ‘오를 것’이라는 의견이 높게 나타난 반면, 40·50대, 60세 이상의 고연령층은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자영업(미상승 49.9% vs 구매 40.9%), 노동직(44.4% vs 25.7%)에서는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오를 것’이라는 의견보다 우세한 반면, 학생(상승 52.3% vs 미상승 5.1%), 사무직(46.7% vs 44.8%), 가정주부(37.9% vs 36.1%)에서 ‘오를 것’이라는 의견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보다 우세했다.
성별로는 남성(미상승 43.0% vs 상승 39.7%)에서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더 우세한 반면, 여성(상승 36.5% vs 미상승 36.3%)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3월 11일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행정자치부 국가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를 통해 통계 보정했다. 응답률은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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