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하면 금연하겠다”, 41.4% > 포커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포커스

“담뱃값 인상하면 금연하겠다”, 41.4%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4-09-12 14:36

본문



정부가 국민건강증진을 목적으로 흡연자의 비율을 낮추기 위해 담뱃값을 2천원 인상하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MBN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41.4%의 응답자가 ‘담뱃값이 인상되면 금연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35.3%는 ‘양을 줄여서 흡연할 것’이라고 응답해 10명 중 7명 이상이 금연 및 절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원래 양대로 계속 흡연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15.4%로 나타났다. ‘아직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9%. 이는 저소득층의 높은 흡연율과 담뱃값 인상에 따른 경제적 부담감에 따른 정부 정책에 대한 저항의 뜻이 반영된 결과로 보이는데, 실제 금연이나 절연의 비율은 이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140912-03.jpg

담뱃값 인상에 찬성하는 응답자들의 경우, ‘금연할 것’이라 응답이 78.4%로 가장 많았고, ‘흡연량 줄일 것’ 11.9%, ‘계속 그대로 흡연할 것’ 7.3%였고, 인상에 반대하는 응답자들의 경우, ‘흡연량 줄일 것’이라는 응답이 44.7%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금연할 것’ 25.7%, ‘계속 흡연할 것’ 19.1%로 나타났다.

직업별로 살펴보면 ‘금연할 것’이라고 응답한 경우 사무직(55.6%)에서 높았고 노동직(34.9%), 자영업(18.1%)등은 상대적으로 낮게 조사된 가운데, ‘계속 그대로 흡연할 것’이라는 응답은 자영업(29.9%), 노동직(25.3%), 사무직(7.6%)으로 나타나, 화이트칼라 직종에 비해 육체적으로 힘든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담뱃값 인상과는 상관없이 계속 흡연을 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모든 연령층에서 ‘금연할 것’이라는 응답이 ‘흡연할 것’이라는 응답보다 높게 조사된 가운데, ‘금연할 것’이라는 응답의 경우 상대적으로 경제적 부담이 큰 20대(56.9%)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30·40대에서 각각 30.1%, 31.3%로 상대적으로 낮게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 ‘금연할 것’이라는 응답이 높은 가운데, ‘금연할 것’이라는 응답의 경우 여성(52.9%)이 남성(38.4%)보다 높았고, ‘흡연할 것’이라는 응답은 남성(17.2%)이 여성(8.3%)보다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정부가 발표한 담뱃값 2천원 인상 계획의 찬반 의견을 물은 결과, 찬성 54.4%, 반대 37.0%로, 과반의 국민이 ‘담뱃값을 인상하는 계획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잘 모르겠다’는 8.6%로 조사됐다.

140912-04.jpg

‘인상 찬성’ 의견은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입장이 확연하게 나뉘어, 각각 27.3%, 62.7%로 조사됐고, ‘인상 반대’ 의견은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각각 69.8%, 26.9%로 나타났다.

연령별 응답을 보면 ‘인상 찬성’의 경우 50대(63.5%), 60대(61.0%)의 장년층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30대(40.7%)에서 가장 낮았다. ‘인상 반대’ 의견은 30대(49.8%)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높았고, 50대(28.5%)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별로 살펴보면 ‘인상 찬성’ 의견을 보인 직업군은 농림어업(63.2%), 노동직(62.4%)의 순으로 높게 조사됐고, ‘인상 반대’의 경우 사무직(44.6%)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학생(18.3%)에서 가장 낮았다.

성별로는 ‘인상 찬성’ 응답의 경우 여성(59.8%)이 남성(48.8%)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됐고, ‘인상 반대’의 경우 남성(45.7%)이 여성(28.4%)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9월 1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4%p이다.

url 복사 카카오톡 공유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텔레그램 공유 네이버 밴드 공유 라인 공유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사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 | 서비스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모바일버전
 
성남도시신문 l문화공보부 등록번호 다-1049 ㅣ대표이사·발행·편집인 : 김종관 ㅣ 창간 : 1989년 4월 19일
인터넷신문 : 성남도시신문 | 등록번호 경기 아 00011 ㅣ대표이사·발행·편집인 : 김종관 ㅣ 창간 : 2005년 10월 21일ㅣ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희망로87 (주)도시플러스 전화 : (031)755-9669, e-mail: press8214@hanafos.com 법인사업자 660-81-00228

Copyright ⓒ 2001 sungnammail.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