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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무인기 사태로 안보 불안 느껴, 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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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4-0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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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무인기가 청와대 등 국내 주요 지역을 촬영한 데 대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MBN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긴급 여론조사를 의뢰한 결과, ‘안보 불안을 느낀다’는 응답이 54.4%로 ‘안보 불안을 느끼지 않는다’는 응답(35.5%)에 비해 훨씬 높게 나타나, 북한 무인기로 국민 과반이 안보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10.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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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느낀다’는 의견은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63.3%로 가장 높았고, 40대는 41.4%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성향이 63.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진보성향은 40.8%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지역별로 휴전선에 접해 있는 강원 지역에서 88.0%로 가장 높았고, 서울은 47.0%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58.5%로 상대적으로 높았고, 여성은 50.3%로 나타났다.

‘불안을 느끼지 않는다’는 의견은 연령별로는 30대에서 49.3%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20대는 28.2%로 낮아 대조를 이뤘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성향이 50.8%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중도성향 39.9%, 보수성향 28.8%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4월 4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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