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촌놈의 종목분석]엔씨소프트(036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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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1-28 11:13본문
[평택촌놈의 종목분석]엔씨소프트(036570)
우량주 칼럼을 쓰면서 우량주의 기준이 무엇인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우량주의 사전적인 의미는 수익과 배당이 높으며, 경영과 내용이 좋은 일류 회사의 주식이라고 되어 있다. 하지만 최근 테마주들의 급등과 거래소 대형주의 지지부진한 흐름에서 많은 투자자가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는 매매에 집중하면서 거래소 주식을 멀리하고 있지만, 결국 시세는 돌고 도는 것이다. 이제는 거래소의 대형주에 관심을 둬야 할 때이다.
대형주는 전체적인 시장 상황을 무시할 수 없어서 지금 시점에서 조심스럽지만, 이럴 때일수록 대형 우량주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이미 먼저 조정을 받은 종목들이 즐비한 거래소에서 탄력을 받은 상승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결국 한정된 자금으로 움직이는 주식시장에서 수급이 대형주로 몰리면 중, 소형주들은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밖에 없다. 이런 관점에서 지난해 최고의 주식 종목이었던 엔씨소프트의 흐름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엔씨소프트는 게임개발 업체로서 이 분야 최고의 회사로서 우량주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서 이상하게 생각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 주가의 흐름을 보면 투자자 처지에서는 답답할 수밖에 없다. 이 종목의 지난해 흐름을 살펴보면 ‘주가는 기대감과 수급에 의해서 움직인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인 주식이다. 최근 약세 역시 작년 수급의 주체였던 기관의 차익실현과 기대감이 컸던 ‘아이온’의 외국진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즉 성장 동력의 부재에 의한 결과이다.
엔씨소프트의 현재 상황을 살펴보자. 수급 측면에서는 기관의 차익물량이 쏟아지며 고점 대비 50% 가까운 조정을 받았던 지난해 8월부터 외국인이 매수하고 있다. 즉 손바뀜이 일어나고 있으며 외국인에 의한 제2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2011년 상용화 예정인 ‘블레이드앤소울’에 대한 기대감이 먼저 반영될 것을 예상해 볼 수 있으며, 게임개발사인 ‘제페토’에 지분을 투자하며 성장 동력을 찾아가려 노력하고 있다. 투자자 처지에서는 12만5000원을 마지노선으로 설정하고 분할매수 관점으로 접근해도 좋다.
글 /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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