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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채 파문으로 한, MB 지지율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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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9-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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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6.jpg외교부 특채 파문으로 한나라당과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9월 둘째 주 실시한 주간 정례 여론조사 결과,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1.0%로 전 주(41.9%) 대비 0.9%p 하락했다.
청문회 후폭풍이 잠잠해지면서 지난주 3주만에 반등했으나, 외교부 특채 파문으로 1주만에 다시 하락한 것. 연령별로는 취업을 앞둔 20대가 5.4%p 하락해서 낙폭이 가장 컸고, 30대도 1.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4%p, 강원 3.9%p, 전북 3.8%p 순으로 하락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7.7%로 전주 대비 2.2%p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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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소폭 좁혀졌다. 한나라당은 37.1%로 전 주 대비 1.5%p 하락했고, 민주당은 지난 주와 동일한 28.9%를 기록하면서, 지지율 격차가 9.7%p에서 8.2%p로 좁혀졌다. 3위는 민노당이 0.8%p 상승한 5.2%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자유선진당이 2.8%로 뒤를 이었다. 국민참여당은 2.8%, 진보신당이 2.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차기 여야 대권주자 지지율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전주 대비 0.7%p 상승한 27.6%로 1위를 지켰고, 다음으로 유시민 전 장관이 1.7%p 하락한 11.8%로 한명숙 전 총리와 동률을 기록했다. 4위는 김문수 지사가 9.9%, 5위는 오세훈 시장으로 9.3%를 기록했다. 6위는 손학규 전 지사(6.8%), 7위는 정몽준 전 대표(5.4%), 8위는 이회창 대표(3.8%) 순이었다.

한편 재보궐 선거와 특임장관 취임으로 중앙 무대에 화려하게 복귀한 이재오 장관은 9.5%로 3주 연속 지지율이 오르면서 범보수계 예비주자 4위로 올라섰다. 이광재 지사도 지난 주에 이어 이번주 추가 상승하면서 10.3%로 범민주계 예비주자 2위로 올라섰다. 다음은 범보수계, 범진보계 유력주자와 예비주자군 카테고리별 지지율 순위.

(1) 보수계 유력주자군 선호도 : ① 박근혜(29.5%), ② 김문수(12.1%), ③ 오세훈(9.5%), ④ 정몽준(5.3%), ⑤ 홍준표(4.0%), ⑥ 이회창(3.9%), ⑦ 남경필(3.4%), ⑧ 원희룡(3.0%), ⑨ 기타/무응답(29.3%)

(2) 진보계 유력주자군 선호도 : ① 손학규(15.7%), ② 유시민(15.4%), ③ 한명숙(13.1%), ④ 정동영(8.2%), ⑤ 노회찬(3.8%), ⑥ 정세균(3.7%), ⑦ 추미애(3.6%), ⑧ 김근태(3.1%), ⑨ 기타/무응답(33.4%)

(3) 보수 진보 통합 유력주자군 : ① 박근혜(27.6%), ② 유시민(11.8%) ② 한명숙(11.8%) ④ 김문수(9.9%), ⑤ 오세훈(9.3%), ⑥ 손학규(6.8%), ⑦ 정몽준(5.4%), ⑧ 이회창(3.8%), ⑨ 기타/무응답(13.6%)

(4) 보수계 예비주자군 선호도 : ① 나경원(18.3%), ② 김무성(11.9%), ② 안상수(11.9%), ④ 이재오(9.5%), ⑤ 정두언(5.6%), ⑥ 임태희(5.4%), ⑦ 조윤선(4.3%), ⑧ 정병국(2.6%) ⑨ 기타/무응답(30.5%)

(5) 진보계 예비주자군 선호도 : ① 김두관(14.2%), ② 이광재(10.3%), ③ 천정배(9.8%), ④ 안희정(9.5%), ⑤ 송영길(8.6%), ⑥ 김민석(8.7%), ⑦ 이정희(5.6%), ⑧ 박주선(4.6%) ⑨ 기타/무응답(28.7%)

이번 조사는 9월 6일~10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4%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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