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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애도 표명 찬성 49.6% vs 반대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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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12-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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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8.jpg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에 정부가 공식적으로 애도를 표명하는 것에 대한 긴급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가량이 찬성 의견을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김정일 위원장 사망 당일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 결과, 정부의 공식적 애도 표명 찬성 의견이 49.6%, 반대가 31.4%로 찬성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아직 정부의 공식적인 애도 표명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정부의 공식적 애도 표명이 발표될 경우, 일반 국민들의 정서는 거부감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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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성향 유권자들만 반대 의견이 53.4%로 찬성 의견(36.3%)보다 높았고, 나머지 응답자들은 찬성 의견이 대부분 높게 나타났다. 애도 표명 찬성 의견은 진보성향 유권자들이 66.9%로 가장 높아, 반대 의견(11.3%)을 크게 앞섰고, 중도층도 50.2%가 찬성하고, 34.6%가 반대해, 찬성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지지층만 반대 의견이 높았고, 다른 정당 지지층은 모두 찬성 의견이 많았다. 한나라당 지지층은 46.1%가 반대했고, 찬성 의견은 35.6%에 그쳤다. 선진당 역시 61.6%가 반대했고, 찬성 의견은 19.8%에 그쳤다. 반면 민주통합당 지지자들은 58.1%가 찬성했고, 24.7%만 반대했다. 통합진보당 지지층도 52.0%가 찬성, 13.5%가 반대해, 찬성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파들 역시 58.4%가 찬성해, 반대 의견(25.7%)보다 훨씬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은 반대가 40.6%로, 찬성 의견(34.2%)보다 높게 나타났고, 나머지 연령층은 모두 찬성 의견이 높았다. 찬성 의견은 나이가 젊을수록 높았는데, 20대가 59.6%(반대 29.5%)로 찬성 의견이 가장 높았고, 30대가 55.8%(반대 24.6%), 40대가 57.3%(반대 26.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2월 19일 전국 19세 이상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RDD 자동응답 전화조사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서 ±3.7%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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