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 차기 정권에 넘겨야 48.9%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06-12-15 16:50본문
내년 봄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과반수에 가까운 국민들은 남북 정상회담을 차기 정권으로 넘겨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남북 정상회담 시기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48.9%는 ''다음 정권에서’ 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가능한 빨리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은 41.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율이 높은 대구/경북 지역 응답자들이 ‘다음 정권으로 미뤄야 한다’는 의견(57.7%)을 가장 높게 나타냈고, 부산/경남(55.9%), 서울(55.5%) 순으로 높았다. 반면, ‘가능한 빨리 개최’ 해야 한다는 의견은 광주/전남 응답자들이 61.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69.1%가 차기 정권때 개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가장 많이 나타낸 반면, 민주당(63.9%), 민주노동당(62.7%), 열린우리당(59.0%) 지지층은 현 정권에서 개최하기를 바라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그밖에 연령별로는 2-30대가 현 정권에서 빨리 개최되기를 바라는 의견이 많은 반면, 4-50대 이상은 차기 정권에서 개최하자는 답변이 많았다.
이 조사는 12월 12일 전국 19세이상 남녀 688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4%였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