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이사제 존폐의견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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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12-15 16:47본문
사학법 개정안의 핵심 쟁점인 “개방형 이사제” 조항을 두고 여야의 대치가 계속되는 가운데, 국민들의 의견 역시 팽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5.3%는 한나라당 의견대로 ''개방형 이사제 조항 을 전면 수정 혹은 삭제‘ 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개방형 이사제 조항’은 유지되야 한다는 의견은 31.0%로 나타났다.
사학법 재개정 문제를 두고 여당과 한나라당의 의견 대립이 심한 만큼, 한나라당 지지층은 ‘수정 혹은 삭제’ 해야 한다는 의견이 55.3%로 과반수를 넘은 반면, 열린우리당 지지층은 ‘개방형 이사제’ 유지 의견에 찬성한 비율이 56.0%로 가장 높았다. 그밖에 민주당(48.6%), 민주노동당(40.0%)의 순으로 여당의 의견에 동의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도, 한나라당 지지텃밭인 부산/경남(45.8%) 및 대구/경북(43.3%) 거주자들은 ‘수정 혹은 삭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난 반면, 여당 지지층이 많은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60.2%가 ‘개방형 이사제 유지 찬성’에 동의해 대조를 이뤘다.
이 조사는 12월 11일 전국 19세이상 남녀 708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6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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