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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35.4%, 박근혜 21.6%, 고건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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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12-1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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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고공행진이 10주째 이어졌다.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와 공동으로 실시한 주간 조사 결과, 이 전 시장의 선호도는 35.4%로 지난 주보다 2% 가량 하락했지만,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13.8% 포인트 차이로 앞서면서 여유있게 1위 자리를 지켰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대선후보 선호도는 지난주보다 0.8% 포인트 상승한 21.6%를 기록했다. 3위는 고건 전 국무총리로 지난 주에 비해 1.1% 포인트 오른 17.4%를 기록해, 박근혜 전 대표와의 격차를 역시 소폭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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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는 손학규 전 지사로 4.5%(▲0.1%)를 기록, 전주와 큰 차이가 없었고, 5위는 정동영 전 의장으로 3.5%(▼0.1%), 6위는 김근태 의장으로 2.8%(▲0.7%)를 기록했다. 7위는 권영길 의원으로 2.4%(▲0.8%), 8위는 노회찬 의원으로 1.8%(▼0.7%)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율은 한나라당이 45.3%를 기록하면서 0.9% 포인트 내려간 반면, 열린우리당은 19.8%로 3.1% 포인트 올랐다. 당청간 갈등이 조정국면에 접어들면서 여당 지지율이 소폭 오른 것으로 보인다. 3위는 민노당으로 8.4%(▲2.5%p), 4위는 민주당으로 4.7%(▼2.6%p)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최저치에서 소폭 반등, 15.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전주대비 1.3% 포인트 상승했다. 여당내 분열이 소강상태로 접어들면서 여당 지지자들로부터의 지지율이 소폭 올랐다. 하지만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가 이번주 다시 78%로 최고지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자들을 제외한 다른 정당지지자들의 부정평가가 조금씩 늘었다. 대신 모름/무응답은 2% 가량 줄었다.

이번 조사는 12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423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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