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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여당 지지율 또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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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11-2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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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의 지지율이 지난주에 이어 다시 최저치 기록을 경신했다.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realmeter.net)와 공동으로 실시한 주간 조사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15%의 지지율로 전주보다 0.2% 하락했고, 열린우리당의 지지율은 15.9%로 전주대비 1% 하락했다.
리얼미터 주간조사 이래 모두 최저치 기록으로, 부동산 정책 실패의 여진이 계속 된데다, 6.25 전쟁 내전 표현과 관련한 이념논쟁, 전교조의 연가투쟁, 민노총의 강경시위 등 혼란스러운 현시국에 대해 해법을 제대로 내놓지 못하면서 당청간 동반 하락이 계속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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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명박 전 시장이 34.4%로 계속 1위를 지켰다. 전주대비 1% 가량 하락했지만, 2위 박근혜 전대표 역시 소폭 하락, 24.9%를 기록하면서 이 전 시장이 9.5%의 격차로 계속 앞서갔다. 3위 고건 전 총리는 14.5%를 기록, 전주대비 1% 가량 하락하면서 주간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3강구도에서 1강 2중 구도로 개편 됐던 대선후보 구도가 북핵사태이후 수직계열화되고 있다.

4위는 손학규 전 지사로 3.9%를 기록, 전주대비 1.2% 하락했으나 순위는 지켰다. 손 전지사는 100일 민심 대장정 이후 마의 5%를 전후한 등락을 계속 하고 있다. 5위는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으로 3.8%를 기록, 전주보다 소폭 오르면서, 4위와 근소한 차이로 5위를 유지했다. 6위는 노회찬 의원으로 3.6%, 7위는 권영길 의원으로 2.4%, 8위는 정동영 전 의장으로 2%를 기록, 다시 두계단 내려갔다.

정당지지율에서 한나라당은 45.8%로 전주보다 1% 가량 내려갔으나 고공행진을 계속 했고, 열린우리당도 1% 가량 내려간 15.9%를 기록, 주간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3위는 민노당으로 7.7%, 4위는 민주당으로 6.9%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11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263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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