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선호도 이명박 큰격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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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10-13 10:16본문
2위 박근혜 전 대표는 22.6%로 2주전에 비해 3% 가량 하락했고, 이 전시장은 9% 가량 상승하면서, 최근들어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다른 조사기관의 조사결과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여,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조사결과에서도 이 전 시장은 31.7%의 지지를 얻어, 19.4%를 얻은 박근혜 전 대표를 10% 포인트 이상 따돌리면서 1위로 나타났다.
이 전시장이 큰폭으로 상승하면서 3위 고건 전총리도 5% 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전 여권발 정계개편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추석전 지지율이 상승기조로 올라섰던 고 전 총리는 박 전대표와 함께 이른바, ‘밴드왜건 역효과’를 본 것으로 보인다.
4위는 손학규 전 지사가 4.7%의 지지율로 마의 지지율 5% 앞에서 계속 주춤하고 있다. 손 전지사 입장에서 아쉬운 대목은, 민심 대장정 100일을 마감했던 10월 9일, 공교롭게도 북핵실험 성공발표가 보도되면서 언론의 주목을 예상보다 적게 받았다는 점. 북핵실험 발표만 없었어도 5% 지지율을 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손 전지사로는 아쉬운 대목일 수 있다. 5위는 정동영 전 의장으로 3.9%를 기록, 전주 대비 1% 가량 하락했다. 6위는 김근태 의장으로 3.3%를 기록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47.6%로 2주전보다 6% 가량 올랐다. 북핵 사태로 보수층의 지지가 결집된 결과로 해석되는데, 비슷한 시기의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조사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나타냈다. 2위 열린우리당은 22.1%로 2주전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고. 3위는 민노당 6.5%, 4위는 민주당 5.8%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주요 경제 지표, 즉 경상수지 적자라든지 국민 세금부담 증가 등의 부정적 기사가 계속 보도되면서 20% 전후한 지지율로 하락한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주와 비슷한 19.8%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북한 핵실험이라는 커다란 변수가 등장을 했지만,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에는 별다는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70.7%로 2주전 대비 1% 가량 올라갔다.
이번주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와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10월 9일과 10일 양일간, 전국 19세이상 성인남녀 1,599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로 이루어졌고,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 2.5%였다. 정당지지도 조사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2,397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 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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