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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대선후보 선호도 박근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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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09-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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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표가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1위로 다시 복귀했다.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realmeter.net)와 공동으로 실시한 주간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박근혜 전대표는 26.9%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한주만에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최근 4주동안 이명박 전 시장과 1위를 한주씩 번갈아 차지하면서 오차범위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명박 전 시장은 24.4%를 기록했고, 고건 전 총리는 19.6%로 오래간만에 지지율이 다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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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표와 이 전 시장의 지지율이 접전이 계속되면서 지지자들간의 경쟁 또한 과열되고 있는데, 22일 예정된 뉴라이트 대구연합 창립대회에는 이 전 시장이 지지자들간의 감정싸움을 우려해 참석하지 않기로 하는 등, 후보간 경쟁이 그야말로 초접전 상태. 한편 지난주 여의도에 새 사무실을 열어 실질적인 대선 캠프 가동을 시작한 박근혜 전 대표는 독일과 중국 등 외국 방문 일정이 잡혀 있어, 향후 지지율 변화가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된다.

4위는 정동영 전 장관으로 4.1%를 기록,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으나, 지난주 4위였던 손학규 전 지사가 4%의 지지율로 조금 더 빠지면서 순위가 뒤바뀌었다. 6위는 김근태 의장으로 3.4%를 기록, 지난주 대비 2% 가량 상승하면서 다시 두계단 올라섰고, 7위는 권영길 의원으로 3.1%, 8위는 노회찬 의원으로 3%를 기록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지난주와 별차이 없이 45%를 기록했고, 열린우리당은 23.5%로 1.5% 상승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전시 작통권 관련 이슈가 여당의 주장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되면서 지지율이 소폭 오른 것으로 보인다. 3위는 민주당으로 7.6%, 4위는 민노당으로 7%를, 또다시 3~4위간 순위가 바뀌었다.

한편 지난주 최저치를 기록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이번주 다시 반등, 22.4%로 다시 20%대의 지지율로 올라섰다.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평가를 두고 여야 평가가 상반되게 나타나고 있지만, 큰 문제 없이 정상회담이 끝나면서 지지율이 소폭 오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66.8%로 전주대비 4% 가량 내려갔다.

이번주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와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9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전국 19세이상 성인남녀 769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로 이루어졌고,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5%였다. 정당지지도 조사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1,176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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