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 이명박 시장 1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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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09-18 09:25본문
이명박 전 시장은 6주간 1위를 달리다, 지난주 대외 공식 활동을 시작하면서 지지율이 오른 박 전대표에게 1위 자리를 내주었으나, 다음과 안철수 연구소 등 IT비전 탐사와 내륙운하 프로젝트 관련 보도가 많이 나가면서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포털 사이트 네이버 뉴스에서 한주간 기사제목 검색에서도, 이명박 전 시장이 80건, 박근혜 전대표가 49건으로 이 전시장의 언론노출이 훨씬 많았는데, 전주에 박 전대표가 1위로 올랐을때는 이 전시장이 88건, 박전대표가 90건으로 박 전대표의 언론 보도 노출량이 더 많았었다.
3위는 고건 전 총리로 18.5%를 기록, 전주대비 0.3% 빠지면서 하락세가 줄긴 했지만 연속 3주 하락했고, 1위와의 격차도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져, 희망연대 출범 이후 상승동력이 오히려 떨어졌다. 포털 뉴스 기사제목 검색에서도 지난주간 42건으로 선두 후보들에 비해 노출량이 적었다.
4위는 손학규 전 지사로 지난주 마의 5%를 목전에 둔 4.9%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나, 이번주 0.1% 낮은 4.8%를 기록하면서 4위를 지켰다. 주목할 만한 것은 손 전지사의 경우, 지금까지는 순위상승이 있은 후, 대체로 다시 1% 전후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순위에서 밀렸었으나, 이번주에는 지지율 변화없이 4위를 지켰다. 손 전지사의 경우 포털 사이트 기사제목 검색에서 한주간동안 79건을 보여 이 전시장보다 한 건 낮은 2위로 나타나, 지지율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5위는 정동영 전 장관이 전주대비 0.8% 오른 4.6%의 지지율을 기록, 순위변동 없었다. 독일에 체류중인 정 전 장관은 이번말 귀국한다는 기사가 이번주초 보도되면서 지지율이 소폭 오른 것으로 보인다. 6위는 권영길 의원으로 3.9%, 7위는 노회찬 의원으로 2.2%를 기록했다. 8위는 김근태 의장이 1.2%로 다시 8위로 밀려났다.
정당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이번주 다시 2.3% 하락하면서 45.1%를 기록했고, 열린우리당은 22%로 2.2% 상승했다. 한나라당은 이번주 헌재소장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나타난 혼선과 일부의원들의 골프파문이 지지율 하락으로 연결된 것으로 보이고, 열린우리당은 지난주 리얼미터 자체조사에서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한나라당의 골프파문의 영향으로 다시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3위는 민노당으로 7.8%, 4위는 민주당으로 7%를 기록, 3~4위간 순위가 바뀌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리얼미터 자체 조사이후 최저치인 19.1%를 기록했다. 사상초유의 헌재소장 공석 사태가 발생하면서 청와대 민정, 인사 수석실에 비난이 집중됐고, 전작권 환수 문제가 계속 언론의 주요 이슈로 부각되면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71.1%로 전주대비 2.5% 올라갔다.
이번주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와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9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전국 19세이상 성인남녀 75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로 이루어졌고,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6%였다. 정당지지도 조사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1,1157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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