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숙 헌재소장 임명 반대 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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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09-18 09:18본문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 처리가 무산되면서 사상 초유의 헌재소장 공백사태가 초래된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국민들은 전효숙 헌재소장 임명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와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응답자의 47.4%가 전효숙 재판관의 임명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보였고, 32.1%가 찬성 의견을 보였다. 한달전 전효숙 헌재소장 지명직후 실시한 조사에서는 찬성이 48.6%, 반대가 32.9%로 나타난 바 있는데, 임명 절차 논란으로 한달 사이 찬반 의견이 정반대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연령별로는 연령이 높을수록 임명 반대 의견을 많이 보였고,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지지자들의 반대의견이 높았고, 열린우리당, 민노당 지지자들은 찬성의견을 많이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갤럽이 지난 월요일 실시한 조사에서도 비슷한 수치를 보여, 임명 반대가 48.1%, 찬성이 25.5%로 나타나 비슷한 경향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9월 12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359명을 무작위 추출하여 전화로 조사했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5.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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