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숙 헌재소장 임명 찬성 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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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08-18 10:09본문
대통령에 의해 새로 지명된 전효숙 헌법재판관의 헌법재판소장 임명에 대해 절반가량의 국민들은 찬성 의사를 나타냈다.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와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응답자의 48.6%가 전효숙 재판관의 신임 소장 임명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보였고, 32.9%가 반대 의견을 보였다. 찬성의견이 16% 가량 높게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한나라당 지지자들만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찬성의견이 높게 나타났는데, 열린우리당, 민주당, 민노당 지지자 모두 60% 이상이 임명에 찬성을 했고,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29.7%만 찬성하고 절반(53.2%)이상은 반대의사를 나타냈다. 헌정사상 첫 여성, 최연소 헌법재판소장이자 내부승진 첫 소장이라는 기록을 갖게된 전효숙 지명자는 소외된 계층을 대변한다는 측면에서 민변과 여성단체에서 환영을 하고 있으나, 대한변협과 야당에서는 정치적 이념 편향 등을 이유로 반대를 하고 있기 때문에 국회 임명동의안 표결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되기도 한다.
이번 조사는 8월 1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468명을 무작위 추출하여 전화로 조사했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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