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 지지율, 경선과는 다른 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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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10-04 11:52본문
민주당 대선 후보들에 대한 지지율 조사 결과가 경선결과와 계속 다르게 나타나면서 경선 흥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경선에서 한번도 선두를 기록한 바 없는 조순형 후보가 31.3%를 기록, 여전히 민주당 후보군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고, 2위 이인제 후보는 23.3%로 격차를 줄이긴 했으나 여전히 2위에 머무르고 있다. 제주에서 1위를 차지한 김민석 후보 역시 7.0%에 그쳤고, 대구/경북에서 1위를 차지한 신국환 후보도 3.7%에 그쳤다. 장상 후보는 2.1%로 최하위였다.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우 정동영 후보가 경선 1위로 오르면서 여론조사에서도 범여권 1위로 올라간 것과는 대조적이다. 경선 투표율도 낮은데다, 파행이 계속되면서 후보들의 지지율이 오르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당지지율에서도 민주당은 2.0%를 기록, 하락세를 멈추지 못했다. 정당지지율 1위는 한나라당으로 50.4%를 기록, 전주대비 1.3%p 내려갔고, 대통합민주신당이 24.5%로 전주대비 5.1%p 올라, 창당후 처음으로 20%대에 진입했다. 뒤를 이어 민노당이 5.6%로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10월 2일, 전국 19세이상 남녀 670명(통화시도 13,954명)을 대상으로 전화(Auto Calling System)로 조사했고,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8%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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