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범여 검증공세도 극복할 것, 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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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8-27 13:25본문
하지만 그러한 내성이 모든 유권자에게 동일하게 생기지는 않은 듯 보인다. 검증공세가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는 지지정당별로 입장차가 뚜렷하게 갈렸기 때문인데, 민주당(34.4%<59.4%)과 대통합민주신당(34.2%<53.5%), 민주노동당(24.7%<75.3%) 등 검증공세를 펼칠 정당의 지지층은 이 후보의 지지율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한나라당 지지층은 73.2%가 무난히 극복할 것으로 내다봐 이명박 후보에 대해 강한 신뢰를 나타냈다. 유권자들이 어느 정당을 지지하느냐에 따라, 검증공세의 영향을 상반되게 전망하고 있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27.0%<59.7%) 응답자가 검증공세로 인해 이 후보의 지지율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대구/경북 응답자 역시 의견차가 팽팽한 가운데, 지지율 하락 쪽으로 좀 더 기울었다(47.5%<50.8%). 반면 이 후보가 우세를 보이는 서울 응답자((76.8%>17.0%)를 비롯해 강원(70.6%>23.4%), 부산/경남(61.0%>33.5%) 응답자는 검증공세가 지지율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녀 모두 이 후보가 검증공세를 무난히 극복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남성(54.3%>40.3%)에 비해 여성(62.6%>28.9%)이 무난히 극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더 높았다. 연령별로는 특히 20대가 검증공세가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을 가장 많이 나타냈고(64.8%>35.2%), 50대 이상(59.1%>29.1%), 40대(56.6%>38.9%), 30대(54.0%>37.4%) 순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8월 2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24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2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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