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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64.6%, 학력 콤플렉스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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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7-2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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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수와 영어강사 등 유명인의 학력위조 사건이 밝혀지면서 우리 사회에서 학력 문제가 주요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우리 국민 10명중 6명 이상은 학력 콤플렉스를 느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SBS 라디오(103.5㎒) ''김어준의 뉴스앤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성인 64.6%가 자신의 학력이나 학벌 때문에 심리적으로 위축된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그중 23.3%는 그런 경험이 많다고 답했다. 반면, 학력 콤플렉스를 느낀 경험이 없다는 응답은 35.3%로 30% 가량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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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콤플렉스를 느꼈다는 응답은 남성(62.8%)에 비해 여성(66.5%)이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위축된 적이 많다는 응답에서는 남녀간(16.7%<29.9%) 격차가 더욱 두드러져 여성들이 학력이나 학벌에 대한 열등감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연령별로는 20대의 97.3%가 학력 콤플렉스를 느낀 적이 있다고 답해 타 연령대에 비해 월등히 높은 비율을 보였고, 다음으로 30대(76.5%), 50대 이상(54.5%), 40대(48.4%)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20대는 심리적으로 위축된 적이 많다는 응답역시 28.8%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학력 콤플레스를 느낀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인천/경기 응답자가 73.7%로 가장 높았고, 대전/충청(70.6%), 대구/경북(68.2%), 서울(58.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특히 심리적으로 위축된 적이 많다는 응답은 제주 응답자가 53.4%로 가장 많았으며, 대구/경북(44.6%), 대전/충청(43.2%) 순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7월 25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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