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정치사찰 찬반의견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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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7-20 10:21본문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에서만 첩보수집활동에 반대한다는 의견(56.5%)이 필요하다는 의견(29.7%)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난 반면, 그 외 정당 지지층은 정보 수집활동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민주노동당 지지층은 86.9%가 정보수집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내비쳤고, 국민중심당(79.9%), 중도통합민주당(71,3%), 열린우리당(66.2%) 순으로 찬성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첩보활동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전북(62.8%>37.2%)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인천/경기(51.0%>38.8%), 전남/광주(47.0%>29.2%)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악용될 우려가 있어 반대한다는 입장은 강원(30.7%<66.0%), 제주(21.9%<57.2%), 서울(37.7%<44.3%) 등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대전/충청(42.9%>42.3%), 부산/경남(43.0%<44.6%), 대구/경북(40.9%>40.3%) 지역에서는 의견차가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은 첩보수집활동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51.0%로 반대 의견(39.4%)에 비해 10% 이상 많은 반면, 여성층은 부작용을 우려해 반대한다는 의견이 43.5%로 찬성 의견(38.0%)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가 찬성의견이 반대 의견에 비해 크게 높았고(59.9%>25.0%), 40대(49.5%>42.5%), 20대(44.5%>38.7%)순으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많은 반면, 50대 이상은 반대의견(53.9%)이 찬성(29.6%)보다 24%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7월 18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79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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