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8%, 여성도 국방의무 부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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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7-02 14:25본문
설문 문항에서 군복무 가산점제에 대한 여성계의 반발과 일부 남성 네티즌들의 여성 군복무 주장에 대해 언급한 후에 의견을 물었기 때문에, 여성들에 대한 국방의무 부과에 대한 의견이 예상보다 더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최소한 민방위 교육, 나아가 현역 복무까지 하자는 의견이 성별 구분 없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이는데, 성별로는 남녀 모두 여성에게 국방의 의무를 부과해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을 넘은 가운데 남성(59.6%)이 여성(56.9%)보다 3.3% 가량 많았다.
구체적으로는 여성들의 경우 민방위교육이라도 해야 한다는 응답이 26.9%로 가장 높았고, 남성과 동등하게 군복무(15.8%), 단기(몇 개월) 군복무(14.2%) 순으로 의견을 보인 반면, 남성들은 가장 많은 23.4%가 남성과 동등하게 부과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민방위 교육(18.3%), 단기(몇 개월) 군복무(17.9%)가 비슷한 응답률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의 61.7%가 여성들의 국방의무 부과 필요 의견(최소 민방위 교육 이상)을 주장해 가장 높았고, 50대 이상(59.6%), 20대(56.1%), 30대(55.0%)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통합민주당 지지층의 86.5%가 여성 국방의무 부과 의견을 주장해 가장 높았고, 민노당(69.6%), 열린우리당(63.3%), 한나라당(56.7%)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 응답자의 73.0%가 여성들에게도 국방의 의무를 부과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여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고, 전남/광주(71.6%), 대구/경북(64.0%), 서울(56.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 조사는 6월 25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82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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