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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당 창당시 열린우리당 제치고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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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4-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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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열린우리당 탈당파인 통합신당모임과 국민중심당을 통합해 5월초 신당창당 계획을 밝힌 가운데, 통합 신당 창당시 지지율이 열린우리당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열린우리당이 배제된 통합신당이 창당될 경우 지지율이 어떻게 변하는지 조사한 결과, 한나라당이 49.0%로 1위, 통합신당이 15.0%로 2위에 올랐으며, 열린우리당(11.2%), 민주노동당(7.0%)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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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당 창당시 의석수가 50석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범여권 대선후보의 구심점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열린우리당보다 높은 지지율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기존 정당 구도에서의 지지정당별 신당 지지율을 보면, 통합 신당 창당의 중심에 있는 국민중심당(81.4%)과 민주당(65.2%) 지지층에서 신당을 지지하겠다는 의견을 많이 나타냈고, 열린우리당 지지층에서는 12.1%가 통합신당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북(36.5%), 전남/광주(32.8%)및 대전/충청(20.5%)에서 통합 신당에 대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고, 성별로는 여성(9.9%)보다는 남성(20.2%)의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9.8%로 가장 지지하는 비율이 높았으며, 30대(16.2%), 50대 이상(14.2%), 40대(10.3%) 순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4월 1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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