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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91%, 은행 마감시간 단축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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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4-1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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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은행노조가 현행 4시30분으로 규정된 창구업무 마감시간을 1시간 단축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 10명중 9명은 은행마감시간 축소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CBS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긴급 여론조사 결과, 과중한 업무부담을 이유로 창구업무 마감시간을 3시 30분으로 조정하자는 은행권의 주장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견이 91.4%로 압도적으로 나타났으며, 마감축소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5.3%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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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마감시간 축소에 반대의견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는 대구/경북으로 96.6%에 달했으며, 인천/경기(95.8%), 서울(90.9%), 부산/경남(89.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94.8%), 30대(91.8%), 20대(91.0%) 순으로 축소 반대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금융노조는 은행 마감시간 단축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연합회와 시민단체에 이어,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까지 부정적인 의견이 압도적으로 나타나, 금융노조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조사는 4월 9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34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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