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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8%, 식목일 현행 유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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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4-0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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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에 따른 봄기온 상승으로 현행 식목일이 나무 심기에 적절치 않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대통령의 검토 지시까지 보도된 가운데, 우리 국민들은 식목일 날짜를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SBS 러브FM(103.5㎒) ''뉴스앤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식목일을 현행대로 4월5일에 지켜야 한다는 의견이 47.7%였으며, 지자체들이 식목행사를 하는 3월로 앞당겨야 한다는 의견은 39.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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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식목일인 4월5일을 그대로 지키자는 의견은 강원도(86.5%>13.5%)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대전/충청(59.3%>35.7%), 서울(48.8%>32.2%), 인천/경기(47.2%>37.4%) 순이었다. 반면 전북(30.6%<52.8%), 전남/광주(38.1%<50.0%) 지역 응답자들은 날짜를 앞당기자는 의견이 더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들은 현행유지를 하자는 의견이 53.1%로 반대의견(32.2%)에 비해 20% 이상 많은 반면, 남성들은 변경(45.9%)하자는 의견이 유지하자는 의견(42.1%)보다 약간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52.2%>29.9%)와 50대 이상(50.2%>38.8%)은 현행 식목일을 유지하자는 의견이 반대 의견에 비해 월등히 높은데 반해, 30대(유지 45.1%> 변경40.1%)는 의견차가 팽팽했고, 반대로 40대는 변경하자는 의견이 46.4%로 유지하자는 의견(43.0%)에 비해 약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4월 4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78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0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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