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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연내개최 찬성, 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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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3-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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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의 연내개최 가능성이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 절반 가량은 노무현 대통령 재임기간중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연내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49.1%로 절반에 가까웠고, 연내 개최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30.6%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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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지지층을 제외한 다른 정당 지지자들은 연내 개최에 찬성 의견을 보였는데, 특히 열린우리당(78.3%), 민주노동당(71.5%), 민주당(59.3%) 순으로 찬성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한나라당 지지층은 오히려 연내 개최 반대가 42.9%로 찬성(35.3%)에 비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열린우리당 지지텃밭인 호남권에서 연내 개최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많아 전북(83.5%>12.1%), 전남/광주(57.3%>23.4%) 응답자들이 찬성 의견을 높게 나타냈고, 그밖에 대전/충청(62.0%>29.0%), 인천/경기(51.9%>22.1%), 서울(49.5%>30.0%)도 찬성 의견이 더 높았다. 반면 연내 개최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대구/경북(51.5%>28.0%) 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다.

그밖에 연령별로는 찬성의견이 가장 높은 30대(67.9%>13.2%)를 비롯, 40대(51.2%>30.6%), 20대(42.6%>30.7%)의 순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50대 이상은 오히려 연내 개최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44.3%로, 찬성(36.2%)에 비해 8% 가량 높게 조사됐다.

이 조사는 3월 1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31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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