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탈당 계속될것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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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2-16 10:01본문
열린우리당이 지난 14일 정세균 의원을 새 의장으로 선출하며 대통합 신당을 추진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우리 국민 과반 이상은 새로운 집행부 구성에도 불구하고 열린우리당의 탈당 움직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CBS 라디오 [시사쟈키 오늘과 내일]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열린우리당 지도부의 변화와 상관없이 결국 탈당 행렬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61.6%로 과반을 넘었으며, 탈당 움직임이 멈출 것이라는 의견은 19.1%에 그쳤다.
지지정당을 불문하고 탈당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국민중심당(76.3%) 및 한나라당 지지층이 70.4%로 추가 탈당의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으며, 열린우리당 지지층은 46.9%로 상대적으로 가장 적었지만,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계속 탈당이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은 대전/충청 응답자가 70.9%로 가장 많았고, 인천/경기(64.8%), 부산/경남(64.1%), 서울(62.7%) 순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전북 지역은 오히려 탈당 움직임이 멈출 것이라는 의견이 56.1%로 과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73.7%)이 여성(49.9%)에 비해 계속 탈당이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을 20% 이상 많이 나타냈고, 연령별로는 20대의 76.5%가 추가 탈당 가능성을 높게 내다봐 가장 높았던 반면, 50대 이상은 50.8%로 가장 낮았다.
이 조사는 2월 14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85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0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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