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4%, 백두산 세리머니 ‘잘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07-02-05 14:32본문
중국 창춘에서 개최됐던 동계 아시안 게임에서 우리나라 쇼트트랙 여자 선수단이 선보인 ‘백두산 세리머니’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 3명중 2명은 이들의 행동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시했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4.0%는 백두산 세리모니는 ‘잘한 행동’이라고 답했으며, 적절치 못한 행동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20.2%에 그쳤다.
특히 부산/경남 응답자가 이번 백두산 세리모니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보인 비율이 71.5%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68.9%), 강원(68.3%), 대전/충청(67.9%) 순으로 나타났고, 전남/광주 응답자가 57.9%로 찬성 의견이 가장 적었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노동당(85.9%)및 민주당(73.4%) 지지층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비율이 많았고, 국민중심당(59.8%) 지지층이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잘했다’는 의견은 남성(72.9%)이 여성(54.5%)에 비해 많았으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긍정적인 답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20대가 47.7%에 그친데 반해 50대 이상은 70.4%가 이번 세리모리를 잘한 행동으로 평가했다.
이 조사는 2월 4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55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16%였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