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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증설 불허 재검토해야 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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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1-2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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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열린우리당이 환경보호와 균형발전을 이유로 하이닉스 반도체의 이천 공장 증설을 불허한데 대해, 절반에 이르는 국민들은 이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이택수)의 조사결과, 이번 결정은 경제적 측면보다는 정치적인 고려에 의한 것 같아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47.4%였으며, ‘환경 보호를 위해 불가피’ 한 결정이라는 의견은 31.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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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은 강원(59.1%)을 비롯해 이번 경기도 공장 증설불허 방침에 가장 강력하게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 인천/경기 지역 응답자가 56.0%로 가장 많았으며, 공장 증설 및 이전 후보로 유력시되고 있는 대전/충청(38.5%) 및 열린우리당의 지지층이 많은 전북(33.1%)은 상대적으로 반대 의견이 적었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중심당 지지층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재검토 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는데, 특히 민주당(76.3%>4.2%) 및 한나라당(54.5%>29.0%), 민주노동당(41.4%>34.4%) 지지층이 재검토 의견이 높았고, 열린우리당(40.3%>38.1%) 지지층은 입장 차이가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54.0%)이 여성(40.7%)에 비해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세대를 불문하고 이번 결정에 대해 정부가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1월 2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740명을 무작위 추출하여 전화로 조사했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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