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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전 후보검증 시도 긍정적 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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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1-1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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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진영이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이명박 전 시장에 대해 후보 검증 필요성을 제기한데 대해, 과반이 넘는 국민들이 경선전 후보 검증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CBS 라디오 [시사쟈키 오늘과 내일]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경선전 후보 검증이 후보를 위해서도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55.9% 였으며, 당내 이전 투구로 부작용이 더 많을 것이라는 응답은 29.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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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경향은 정동영 전 의장 지지자들에게서 가장 높아 71.2%로 가장 높았고, 박근혜 전 대표 지지자들이 67.4%로 뒤를 이었다. 주목할만한 것은 이명박 전 시장 지지자들의 경우에도 52.5%가 검증에 긍정적 의사를 나타냈다는 점인데, 선거 막판에 약점이 노출될 경우를 오히려 우려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후보검증에 부정적인 지지층은 손학규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자들로 49.7%가 부작용이 많을 것이라는 이유로 부정적으로 답했고, 정동영, 박근혜 후보 지지자들은 “부작용이 많다”고 부정적으로 답한 응답이 각각 15.3%, 18.7%로 낮은 편이었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노동당 지지층(36.1%)을 제외한 모든 그룹에서 후보검증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과반을 넘었으며, 특히 열린우리당 지지층이 59.7%로 가장 많았고, 한나라당 지지자들도 55.8%가 후보검증에 긍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국민중심당(52.4%), 민주당(51.1%) 지지자들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부산/경남 거주자들이 후보 검증 필요성에 공감한 비율이 65.4%로 가장 높았고, 연령별로는 40대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조사는 1월 17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92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4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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