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장 사퇴해야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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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1-12 13:22본문
이용훈 대법원장의 탈세및 떡값 수수 논란으로 사법계에 대한 불신이 가중된 가운데, 과반이 넘는 우리 국민은 이 대법원장이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1.6%가 “이용훈 대법원장이 대법원장직에서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고, 사퇴가 불필요하다는 응답은 17.0%에 불과했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71.7%), 국민중심당(84.3%) 지지층이 사퇴를 촉구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열린우리당 지지층은 50.8%로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는 부산/경남 거주자의 66.9%가 이 대법원장이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답해 타 지역에 비해 높았고, 이 대법원장의 출신지역인 전남/광주(56.9%)를 비롯해 전북(58.3%) 거주자들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그밖에 성별로는 남성, 연령별로는 40대가 이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 조사는 1월 10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995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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