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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랑스와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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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06-2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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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야탑동 소재 모 아파트 단지내 새벽 4시경 전경. 2006독일월드컵 한국과 프랑스 경기를 시청하기 위해 밝혀진 불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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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새벽에 벌어진 ‘2006독일월드컵’ 한국과 프랑스의 맞대결은 사람들로 하여금 밤을 잊으라 했다. 그리고 밤새워 응원한 사람들에게 보답하듯 한국은 프랑스와 무승부를 거뒀다.

성남에선 성남·탄천종합운동장에서 각 1만명의 밤을 잊은 가족과 연인, 학생이 모여, 또 일부 애주가들은 친구, 동료 등과 호프집에서 한국의 승리를 기원하며 ‘대~한민국’을 외쳤다.

한국은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전반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후반. 한국에서 여명이 드리우는 시점에서 아보카드로 한국대표팀 감독은 안정환과 설기현 등을 교체 투입,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리고 그의 전술은 적중했다. 평균나이 30살이 넘는 프랑스는 후반, 급격한 체력저하가 뒤따르면서 공격의 활로가 생겼다.

그리고 설기현의 우측 드리블에 따른, 센터링. 조제현의 헤이딩 패스에 이은 박지성의 대쉬. 그리고 그의 발 끝에 걸린 공은 골기퍼의 손을 거쳐 골대 그물망을 출렁거렸다.

‘와~’ 운동장이 떠나갈 듯 한 함성. 그것으로 우리 대한민국은 승점 4점으로 당당히 조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200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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