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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후보 선호도, 정운찬 아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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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1-0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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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의 대안후보론으로 정운찬 서울대 전 총장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정 전 총장의 범여권내 지지율이 아직은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 라디오 [시사쟈키 오늘과 내일]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6.3%는 범 여권에서 대선 출마 가능성이 있는 후보 가운데 고건 전총리를 선호도 1순위로 꼽았으며,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6.2%로 뒤를 이었다. 그밖에 유시민 장관(4.5%), 강금실 전 장관(4.2%), 정운찬 전 총장(3.9%), 김근태 의장(3.9%), 한명숙 총리(3.8%) 등이 5%이내 지지율로 각축을 벌였으며, 천정배 의원이 1.1%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정운찬 전 총장은 서울 지역(5.7%)과 본인의 고향인 대전/충청 지역(5.1%)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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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전 총리는 열린우리당 지지층 보다는 타 정당 지지자들로부터 오히려 지지를 많이 받았는데, 국민중심당(59.2%), 민주당(50.2%), 한나라당(26.1%) 지지층 순으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열린우리당 지지층은 고건(18.6%) 전 총리와 김근태 의장(11.3%)이 약 7% 포인트 차이로 상대적으로 적은 격차를 보였고, 민주노동당 지지층은 정동영 전 의장이 1위를 기록한 가운데(16.5%), 김근태 의장(14.9%), 고건 전총리(12.7%), 정운찬 전 총장(12.6%)이 각축을 벌였다.


이 조사는 12월 27일 전국 19세이상 남녀 617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9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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