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제 올해보다 어려울 것” 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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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12-27 09:37본문
절반에 가까운 국민들은 “내년 경제가 올해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인터넷 뉴스 사이트 CNB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내년 경제 전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6.3%는 “올해보다 경제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봤고, 36.6%는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를 하는 응답자는 12.8%에 그쳤다.
특히 한나라당(56.2%)과 민주당 지지자들(50.6%)은 절반 이상이 내년 경제전망을 비관적으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열린우리당과 민노당 지지자들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는 응답이 더 많았다.
내년 부동산 가격 전망에 대해서는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33.95%)과 올해보다 오를 것이라는 의견(32.1%)이 비슷하게 나타나, 내년 경제전망과 아울러 비관적인 전망이 더 많았다. 올해보다 내릴 것이라는 전망은 25.4%에 그쳤다. 한편 내년 취업률에 대한 전망에서는 올해보다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는 응답이 53.9%로 올해와 비슷할 것(30.7%), 올해보다 나아질 것(8.6%)이라는 응답보다 훨씬 높게 나타나 어두운 전망을 내놨다. 특히 이러한 경향은 취업 연령대인 20대 응답자들에게서 가장 높게 나타나 60.4%가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12월 2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525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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