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전임자 임금 금지 贊 41% vs 反 34%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09-12-01 14:28본문
내년부터 노조 전임자에 대한 임금지급 금지 조항이 포함된 노조법이 전면 시행되는 가운데, 우리 국민들은 이 조항에 대한 찬성이 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조항에 대한 찬반 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이 40.5%, 반대가 34%로 찬성이 5.5%p 많아, 노사 자율을 침해한다는 일부 노동계의 반대 입장보다는 정부의 의견에 긍정적인 의견이 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30.7%〈44.1%)와 대전/충청(33.5%〈49.2%)에서는 금지조항에 반대하는 의견이 우세한 반면, 그 외 지역에서는 대체로 찬성 의견을 내비쳤다. 특히 인천/경기 응답자의 찬성 의견이 45.9%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남성은 금지 조항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53.7%로 반대(31.8%)를 크게 웃돈 반면, 여성은 반대가 36.3%로 찬성(26.9%)보다 높게 나타나 성별 의견차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20대만이 반대(62.5%)가 찬성(32.5%)보다 압도적으로 많았고, 30대(48.4%〉22.5%)를 비롯해 50대이상(40.1%〉26.1%), 40대(39.9%〉33.6%) 응답자는 지급 금지 조항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더 높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은 금지 조항 찬성이 54%로 반대(20.8%)를 크게 웃돈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반대가 39.3%로 찬성(31.1%)보다 8.2%p 많았다.
이번 조사는 11월 27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p였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