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MB 지지율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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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10-05 09:47본문
40%대에 안착한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휴대전화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소폭 상승한 40.4%로 나타났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7.7%를 기록했다.
2010년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한국 유치와 이산가족 상봉 재개 등이 지지율 상승의 호재로 작용했으나, 정운찬 총리 인준 난항으로 상승폭이 크지는 못했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10.0%p)와 인천/경기(▲6.5%p)에서 지난 조사 대비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50대 이상(▲7.3%p) 역시 긍정평가 증가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정당 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이 지난 조사 대비 1.2%p 상승한 39.1%로 나타나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3.1%p 하락한 27.1%에 그쳐 두 정당간 지지율 격차가 다시 두자리수로 벌어졌다(12%p). 다음으로 지난주 큰 폭으로 떨어졌던 자유선진당이 2.2%p 상승한 5%의 지지율로 3위로 조사됐으며, 민주노동당(3.9%)이 뒤를 이었다. 그밖에 친박연대(2.9%), 창조한국당(2.2%), 진보신당(1.9%) 순으로 조사됐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40.6%로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유시민 전 장관(13.4%)이 2위로 조사됐고, 정동영 전 장관(10.7%)이 3위를 기록했다. 정몽준 대표는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9.2%의 지지율로 4위로 나타났고, 손학규(5.3%), 오세훈(4.0%), 이회창(3.9%), 김문수(1.9%) 후보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9월 29~30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 응답률은 30.9% (통화시도 3,236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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