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5.8%, 김민선 발언이 美소고기 소비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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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08-12 13:19본문
지역을 불문하고 김씨의 발언이 미국산 소고기 소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의견이 소비를 줄였다는 응답에 비해 높게 나타난 가운데, 특히 부산/울산/경남 응답자가 62.6%(〉12.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대전/충청(60.0%〉11.3%), 전북(59.1%〉16.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전남/광주 응답자는 김씨의 발언 자체를 들어보지 못했다는 응답이 52.9%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남녀 모두 김씨의 발언과 소비에는 관련이 없었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특히 남성(58.5%)이 여성(47.1%)보다 그러한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연령별로는 20대가 66.1%로 김씨의 발언으로 소비를 줄이지는 않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40대(56.6%), 30대(52%), 50대이상(43%)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김씨의 발언으로 미국산 소고기를 덜 먹게 되었다는 응답은 20대(8.7%), 30대(15.4%), 40대(16.9%), 50대이상(19.6%) 순으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지지정당을 불문하고 소비에는 영향이 없었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민주당 지지층이 60.6%인데 반해 한나라당 지지층은 41.6%로 상대적으로 적었고, 김씨의 발언으로 소비를 줄였다는 의견은 한나라당이 25.9%로 민주당(13.4%) 지지층에 비해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8월 1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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