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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의 주간시황] - 경제회복 국면에 후발주 비중을 높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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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08-1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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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의 주간시황] - 경제회복 국면에 후발주 비중을 높이자

지난주(8/3~8/7) 금요일 우리 시장과 미국 시장은 또 한 번의 상승을 만들며 마감했다. 국외 시장과 우리 시장은 여전히 강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의 경우 실업률을 비롯한 고용관련 지표들이 예상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특히 실업률은 미국 시장이 살아나는 중요한 신호 중 하나이기 때문에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된 미국 실업률의 하락 소식은 반가운 소식임이 틀림없다.

처음부터 실업률을 말했는데, 갑작스레 실업률 이야기를 한 것은 지표의 중요도 때문이기도 하지만, 실업률 및 고용지표들이 갖는 성격 때문이기도 하다. 실업률은 가장 후행적인 지표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최근 말들이 많은 경기 회복에 대한 최종 확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과거에도 그러했고, 지금도 역시 그러하고, 미래에도 그럴 것이다. 언제 어느 시점에서든지 실업률과 고용 관련 지표들이 살아나고 있다면, 경제 상황에 대한 불안감을 어느 정도 떨쳐버려도 좋다.

이는 지난주에 조언한 내용과도 연관이 있는 것이다. 지난주(8/3~8/7) 시장을 보면서 아직 강한 흐름을 단정 짓기에는 때가 아니라고 조언했고, 이러한 이유로 보유자금의 운용 역시 제한적으로 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이제 우리 지수가 이번 주 전 고점을 넘어 추가 상승의 흐름이 나온다면 보유 자금을 적극적으로 운용해도 좋을 것이다. 다시 한 번 말하자면, 고용관련 지표와 그 중에서도 실업률은 후행적인 지표이다.

어느 나라 어느 곳에서든 시장을 움직이는 것은 돈이다. 그리고 그 돈이 움직일 때 최종적으로 도착하는 곳이 바로 임금이다. 시장경제 원리에서 이러한 돈의 순환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논란이 있지만, 돈을 찍어내는 곳이 정부이고 그 돈으로 최초 생산활동을 하는 곳이 기업이고, 그 기업을 통해 임금을 받는 주체가 가계(노동자)임을 고려해 볼 때 돈이 도달하는 순위는 자연스레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경제가 회복 국면에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음에도 일반 투자자들은 체감할 수 없는 근본적인 이유이다.

즉, 시장은 어찌 되었건 회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어찌 되었건’이라는 말을 쓰는 이유는 아직 시장 안에는 불안 요소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에 대응하는 일만 남아있다. 이러한 얘기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시장은 여전히 불안하게 보일 수 있으나 우리는 겉모습이 아닌 그 내면을 보고, 다소 불안감이 있더라도 이를 투자에 활용하면 될 뿐이다. 그리고 과거 시황 기사부터 독자들에게 전한 경기관련 지표와 주택관련 지표가 회복됐고, 실업률마저 감소세로 반전됐다. 아직도 불안한 감정에 관망만을 하는 투자자라면 이제는 시장의 흐름에 대해 어느 정도 자신을 가져도 될 것이다.

지난주(8/3~8/7)에 주도주와 후발주들을 이용하여 균형 잡힌 포트를 운용하자고 조언했다. 그리고 이왕이면 후발주들에 더 높은 비중을 주자고 말했다. 이번 주(8/10~8/14) 전략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증권 업종을 포트에 넣어두고서 아직 매수하지 않았다면, 후발 업종을 차근차근 모아가기 바란다. 현재 양호하게 나오는 지표들과 실업률이 진짜라면 시장은 좀 더 추가 상승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후발 업종에서는 건설, 해운, 화학 업종을 주의 깊게 보길 권한다. 조정을 이용하여 현대증권(003450)과 GS건설(006360), 한진해운(000700) 등에 관심을 둘 것을 권한다.

이번 주(8/10~8/14) 전략은 기본적으로 지난주와 다르지 않다. 이미 매수한 투자자라면 보유, 신규 접근하는 투자자라면 위에 조언해 드린 관점으로 포트를 구성해 보기 바란다.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는 이번 주(8/10~8/14) 옵션 만기일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상승 추세에 큰 영향은 없겠지만, 오르더라도 장 중 등락을 반복하면서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크다. 이에 흔들리지만 않는다면 이번 주(8/10~8/14)는 지수의 전 고점 돌파를 지켜보면서 직장인은 80%, 전업은 80~100%까지 비중을 늘릴 수 있는 한 주가 될 것이다. 모든 개인 투자자들의 성공투자를 기원한다.

글 /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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