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효과? MB 지지율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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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11-21 14:56본문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소폭 상승했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한 주간 정례조사 결과,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1.8%p 상승한 30.3%를 기록했고, 국정수행을 잘못했다는 응답은 0.4%p 하락한 60.9%로 조사됐다.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G20 금융 정상회담 및 브라질 순방 등 본격적인 세일즈 외교 행보, 그리고 화상 국무회의를 통해 내린 시중금리 인하 지시 등에 대한 기대감이 지지율 소폭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7.1%p) 지지층에서, 연령별로는 20대(▲8.0%p) 연령층에서 크게 상승했다. 또한 지역별로는 전남/광주(▲22.4%p) 및 전북(▲12.5%p) 응답자의 지지율이 상승했고, 반면 대구/경북(▼7.7%p)과 대전/충청(▼6.5%p) 지역에서는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이 전주 대비 2.8%p 하락한 38.9%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1.1%p 상승한 19.7%를 기록했다. 3위는 민주노동당이 5.7%, 4위는 친박연대가 5.1%를 각각 기록했다. 그밖에 자유선진당은 3.9%로 5위를 기록했고, 진보신당(3.4%)과 창조한국당(2.1%)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11월 19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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