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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실명제 도입 찬성,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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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10-1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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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9.jpg인터넷 악플 등 사이버 폭력 방지를 위한 인터넷 실명제 도입에 관한 여론조사에서, 우리국민 10명중 6명 이상은 이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인터넷 실명제 도입에 관한 찬반 의견을 조사한 결과, 도입 찬성 여론이 63.1%로 나타났고, 도입 반대 의견은 24.4%에 그쳤다. 최근 배우 최진실씨의 자살 사건이 인터넷 루머와 악플로 인해 촉발되었다는 의견이 적지 않은 만큼 인터넷 환경 개선을 위한 실명제 도입 필요 의견이 적지 않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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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실명제 도입에 관해서는 지지정당을 불문하고 대체로 찬성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나라당 지지층의 찬성이 70.5%(〉12.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민주노동당(63.3%〉34.6%), 자유선진당(60.7%〉26.2%), 창조한국당(57.8%〉38.9%), 진보신당(53.4%〉46.6%) 순으로 조사됐다.

도입 찬성 의견은 남성(67.5%〉21.6%)이 여성(58.5%〉27.4%)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70.8%〉21.6%)의 찬성이 가장 많았으며, 30대(67.4%〉26.2%), 20대(57.5%〉37.5%), 50대 이상(57.2%〉17.5%) 순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지역을 불문하고 도입 찬성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대구/경북 응답자가 80.1%(〉10.5%)로 가장 많았고, 부산/경남(75.1%〉19.8%), 인천/경기(65.7%〉27.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 조사는 10월 7~8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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