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지지율 회복세,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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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8-22 11:00본문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이 전주 대비 15.8%p의 증가세를 보여 지지율 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최근 등장한 ‘집토끼’론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민주노동당 지지층 역시 5.6%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서청원, 양정례 의원이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징역형을 선고받은 친박연대(▼26.2%p) 지지층은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자유선진당(▼10.9%p), 창조한국당(▼7.2%p) 지지층에서도 역시 지지율이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여성(▲1.7%p)의 지지율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은 반면, 남성(▲8.5%p)층의 긍정평가가 크게 올랐으며, 30대(▼2.2%p)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40%대에 진입했던 한나라당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주춤하며 35.5%에 그쳤다. 상임위원장 선출을 두고 노출된 당내 갈등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지난주 큰 폭으로 하락했던 민주당은 원구성에 합의하면서 6%p 상승, 22.8%로 20%대를 회복했다. 다음으로 지난주 5위로 떨어졌던 민주노동당이 2.7%p 상승하며 두계단 오른 3위로 회복세를 보였고, 0.2%p 상승한 친박연대가 3.8%의 지지율로 4위를 기록했다. 반면 자유선진당은 2.7%p 하락한 3.5%로 5위에 머물렀으며, 문국현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이 청구된 창조한국당은 1.3%p 상승한 2.4%로 6위, 진보신당은 2.6%p 하락한 2.2%로 7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8월 19일과 20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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