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98.2%, ‘독도는 우리 땅’ > 포커스

최근 일본 국민 10명중 7명이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우리 국민들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우리 국민들은 98.2%가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지역, 성, 연령을 불문하고 독도는 한국 영토라는 의견이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가운데, 지역별로는 대전/충청(95%>2.9%)과 전남/광주(93.3%>5.4%), 전북(90.9%>9.1%)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99% 이상의 의견을 나타냈다. 또한 연령별로는 40대가 99.4%로 가장 많았고, 20대(98.4%>1.6%), 30대(98.8%>2.0%), 50대 이상(97.5%>1.2%)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일부에서 대마도 역시 한국 소유라며 영유권 반환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우리 국민들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57.6%가 대마도 역시 한국 땅이라고 응답해 일본땅(30.3%)이라는 의견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노동당(34.1%<60.5%)과 진보신당(28.1%<48.4%) 지지층은 대마도는 일본 땅이라는 의견이 더 높게 나타나 타 정당 지지층과 다소 입장차를 보였다.

또한 지역별로는 비교적 의견차가 팽팽한 부산/경남(48.7%>44.8%)과 대구/경북(46.4%>43.3%)을 제외한 지역에서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대마도의 한국 소유권 의견을 나타냈다.

그밖에 남녀 모두 대마도가 한국 소유라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는데, 특히 남성(61.3%>26.9%)이 여성(53.7%>33.9%)에 비해 그러한 의견이 더 높게 조사됐다. 마지막으로 연령별로는 50대 이상(62.3%>15%)이 대마도가 한국 땅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30대(56.6%>37.3%), 40대(55.7%), 20대(53.5%>44.9%) 순이었다.

이 조사는 8월 6~7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