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대되는 신임 원내대표 강기갑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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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5-30 10:00본문
각 당이 18대 국회를 위한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한 가운데, 우리 국민들은 민주노동당 강기갑 원내대표에 가장 큰 기대감을 갖는 것으로 조사됐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 민주노동당 신임 원내대표에 대한 기대감을 조사한 결과, 향후 활동을 잘 할 것이라는 의견은 강기갑 의원이 62.3%로 원혜영(민,59%), 홍준표(한,45.9%) 의원에 비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기갑 의원은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 요구 및 한미 FTA 저지에 앞장서는 등 최근 민심을 반영한 활동에 적극적인 만큼 향후 국회에서의 활약에 대한 유권자들의 기대감도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근 한나라당이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지지율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만큼 홍준표 신임 원내대표에 대한 기대감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세 원내대표 모두 각 당 지지층으로부터는 높은 기대감을 얻은 것으로 나타나 한나라당 지지층의 70.9%가 홍준표 의원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고, 통합민주당 지지층은 70.7%가 원혜영 의원이 향후 활동을 잘 할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강기갑 의원은 민주노동당 지지층의 82.3%가 잘할 것으로 기대해 지지층의 기대감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그밖에 지역별로 살펴보면, 홍준표 의원은 대구/경북(54.5%) 및 인천/경기(53.4%)에서 가장 기대감이 큰 반면, 대전/충청(32.2%) 응답자에서는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원혜영 의원은 전북(72.7%) 지역에서 가장 기대치가 높았고, 강원(39%)에서 가장 낮았고, 강기갑 의원은 대전/충청(70.3%)과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울산/경남(69.3%) 응답자로부터 큰 기대를 얻었으며, 지역을 불문하고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향후 활동을 잘 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연령별로는 50대이상 연령층에서는 홍준표(61.9%)>원혜영(58.5%)>강기갑(50.9%) 의원 순으로 활동에 대한 기대가 큰 반면, 그 외 연령층에서는 모두 강기갑 의원이 가장 기대를 얻는 것으로 조사돼 세대간 의견차를 보였다.
이 조사는 5월 27~28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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