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3.5%, 농림부 장관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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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5-23 10:59본문
야 3당이 미국산 쇠고기 부실 협상의 책임을 물어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해임 건의안을 제출하기로 한 가운데,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은 이에 동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정 장관의 거취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53.5%, 사퇴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28.0%에 그쳤다.
지지정당별로는 야당 지지층의 사퇴 의견이 높게 나타나 창조한국당(88.7%>1.3%)을 비롯해 통합민주당(73.1%>11.1%) > 자유선진당(68.1%>10.5%) > 민주노동당(61.6%>10.5%) 지지층 순으로 나타났고, 한나라당 지지층먼 사퇴 반대가 45.5%로 더 많았으나, 사퇴 의견도 36%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특히 전북 응답자의 82.6%가 사퇴의견을 나타내 가장 많았으며, 전남/광주(75.7%), 대전/충청(63.0%), 부산/경남(60.3%) 순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남성(57.1%>29.1%)이 여성(49.9%>26.9%)보다 사퇴 의견이 더 많았고, 연령별로는 30대(67.1%)> 20대(62.1%) > 40대(47.0%) > 50대이상(42.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 조사는 5월 20~2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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