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복당 찬성 42.5% vs 반대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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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5-13 11:44본문
친박연대 및 친박 무소속 연대의 복당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이들을 복당시키는 것이 옳다는 여론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친박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에 관한 유권자들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유권자들의 신임을 얻은 만큼 복당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42.5%로 나타나, 정당 정치 발전을 위해 복당시켜서는 안된다는 의견(33.1%)에 비해 9.4%p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월초 리얼미터 조사 결과 복당 반대 의견이 절반에 가까운 49%인 것과 비교해 볼때, 복당 반대 의견은 15.9%p 줄어든 반면, 복당 찬성의견은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친박연대 지지층의 92.8%가 복당을 허가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한나라당 지지층 역시 복당 허가 의견이 56.1%로 복당 불허(21.4%) 의견을 크게 앞섰다. 반면, 통합민주당(28.8%<46.8%)및 민주노동당(29.6%<36.4%) 지지층은 복당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여전히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복당을 허가해야 한다는 의견은 부산/경남(49.6%>26.5%)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인천/경기(46.9%>26.6%), 대구/경북(46.2%>25.1%)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북(13.1%<54.7%)과 전남/광주(25.8%<44.2%) 응답자는 복당 불허 의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연령별로는 30대(38.9%<45.9%)만 유일하게 복당에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았고, 20대(36.8%>35.9%)와 40대(34.2%>31.2%)는 의견차가 팽팽했으며, 50대 이상 응답자는 55.2%가 복당을 허가해야 한다고 밝혀 반대 의견(23.8%)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5월 6~7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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